2009년 09월 11일
이어지는 시대물 감상 - Anthony Trollope 원작물 및 기타
이하의 글은 DC체로 씌여졌습니다.
읽기 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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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또 시대물만 줄기차게 보지는 않았고 -_-
원래 새로운 걸 좋아한다기보다 한번 맘에 든걸 백번정도 보는 성격이라 -_-
그래도 이래저래 띄엄띄엄 추가로 본 것들이 있어서 감상평 올려봐
그 김에 기존에 한개씩 올렸던 감상평도 여기 정리해서 같이 올리고
두서는 없지만 대충 분위기랑 줄거리를 알면 넓고도 넓은 영드의 바다에서 취향에 맞는걸 그나마 건지기 쉬워지더라구.
1.Anthony Trollope 원작물
1)He Knew He Was Right
이건 그냥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의처증에 걸리는 남자 이야기야.
최근 유행하는 시대물들이 여자 주인공 시각에서 씌여진 것들이 많아 그런가 나름 신선했어.
이 작가 원작을 각색한 작품을 지금까지 두개를 보고 한개는 대충 훑었는데
시대상속에서 남자 캐릭터가 무너지는 모습을 잘 그리는 양반인 것 같아.
원작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여성 캐릭터도 나름 비중있게 그려지고 있고
최근 버닝하는 매튜 구디의 반짝한 모습도 보너스로 볼 수 있어 *_*)/
근데 전반적으로 아무래도 내용상 아주 어두운 내용이라기보다 풍자극임에도 불구하고 보고나면 좀 꿀꿀해지더라는
2)The Way We Live Now
2001년거라 그런가 지금 기준으로는 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야.
킬리안 머피에 미란다 오토가 무려 주연급...@ㅅ@ 이고
매튜 맥페이든이나 목소리가 정말 잊을 수 없이 독특한 셜리 핸더슨도 좋은 앙상블을 보여줘(해리포터에서 화장실 귀신한 온니라면 알까들?)
상류사회에서 돈과 결혼 출세에 얽매인 사람들이 하나씩 무너져가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연출도 괜찮고 원작 자체가 가진 뭔가 냉소적인 부분을 잘 잡아낸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커플이 유일한 해피엔딩을 맞아서 것도 좋았고 ^^
슬슬 자막작업을 해볼까 고려중인데 4부작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네 ㅎㅎ
2. Wuthering Heights(2009)
이 작품도 정말 많은 나라에서 여러번 각색되어 만들어졌지.
개인적으로 좀 밋밋한 내용을 즐기는 지라 크게 좋아하는 원작은 아니지만 찾아봤어.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하자면 별로였달까...ㅠ.ㅠ
폭풍의 언덕은 히드클리프가 멋있어야하는데
이번 히드클리프는 넘흐나 내취향이 아니신게야 OTL
각색이나 연기 자체에는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없이 밋밋하고 평범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고
오히려 린튼네 오누이들 같은 조연들의 연기가 좋았던 것 같아.
3. Wide Sargasso Sea(2006)
원작 소설을 살까말까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영상이 나와 있길래 유레카! 하면서 찾아봤어.
전반적으로 흐름이라던가 캐릭터가 나쁘진 않은데,
원래 어둡고 감정 폭발하는 드라마류를 별로라해서
그냥 봤달까...
<U>광막한 사르가소 바다</U> 라는 제목으로 펭귄 클래식으로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고
아는 횽들은 알고 있겠지만
제인 에어에 영감을 받아서 "진 리스"라는 작가가 쓴 책이야.
(참고로 추가해 ^^ 제인 에어의 앞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제인 에어와 다른 시각을 가지면서도 역시 시대상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서
거울상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차별이나 여성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한달까...음
여하간 나쁜 작품은 아니야.
4. Fanny Hill(2007)
찾아보니 이 드라마도 John Cleland 라는 사람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소설을 안 읽어서 각색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ㅠ.ㅠ
순박한 시골처녀였던 주인공 패니 힐의 인생 역정을 위트를 잃지 않으면서 쫓아가는 내용으로
앤드류 데이비스 특유의 경쾌하고 빠른 편집이라 재미있게 봤어.
참 야한 장면이 참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니 감상시 유의를....-_-;;
5. Madame Bovary(2000)
프랜시스 오코너와 휴 본빌 앨런 애킨스에 개인적으로 귀여워하는 휴 덴시까지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지라
원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찾아서 봤어.
줄거리는 대충들 아실테고
프랜시스 오코너에 대해 갖고 있던 평상시 이미지와 보바리 부인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좀 이상했는데
책에서 주구절절 묘사되는 부인의 심상이 굉장히 많이 생략되어 있는지라
(독백을 쓰지 않는 한은 어쩔 수 없지...) 프랜시스 오코너 특유의 그런 당차달까...심지가 있는 분위기가 그걸 많이 보완해줬다고 생각해.
배우들의 앙상블로 괜찮았고..
6. The devil's whore(2008)
영드갤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존심횽이 출연하는 시대물이야.
사실 고백컨데 나는 시대물만 90%로 편식하는지라 이 횽아에 대해선 잘 모르고 ;;
잉글랜드 내전이라는 격변하는 시기의 역사 인물들과 얽혀
여주인공이 종교적으로도, 여자로서도 스스로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
일단 미인이기도하고, 매력이 있달까.
그리고 존심횽 이외에 익숙한 여러 얼굴들이 여주인공의 애인 및 방해세력 및 남편들로 출연하더라구.
또 스케일도 크고 (아무래도 잉글랜드 내전 때의 이야기니까 ^^)
단점이라면 이젠 식상하기 시작한 요즘 추세랄까...
(그러고 보니 최근 감상한 것이 다 그래...ㅠ.ㅠ) 여성주의나 이런 현대적인 다시보기가 많이 감안이 되어있어 아무래도.
나쁘다는건 아니고 (나도 여자니까;;) 계속 같은 시각으로 제작된 것만 봤더니 그런가봐...쿨럭
7. Far from the Madding Crowd(1994)
토마스 하디 원작의 또다른 작품이야.
under the greenwood tree 랑 tess를 최근 재미있게 본 김에 찾아봤어.
아무래도 옛날 작품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나름 재미있게 봣어.
익숙한 얼굴들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고^^;;
내용은 졸지에 농장을 상속받은 씩씩하지만 순진한 미녀 아가씨와
그녀의 주변을 얼쩡거리는 세 남자에 대한 이야기야.
이제껏 본 하디 아저씨 작품 내용이 공교롭게도 전부
여러 타입의 남자들 사이에서 뭔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순진하지만 씩씩한 아가씨 이야기네...
(그런 선택에 어느정도 외압이 작용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인생이 갈려 이아가씨들은...)
읽기 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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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또 시대물만 줄기차게 보지는 않았고 -_-
원래 새로운 걸 좋아한다기보다 한번 맘에 든걸 백번정도 보는 성격이라 -_-
그래도 이래저래 띄엄띄엄 추가로 본 것들이 있어서 감상평 올려봐
그 김에 기존에 한개씩 올렸던 감상평도 여기 정리해서 같이 올리고
두서는 없지만 대충 분위기랑 줄거리를 알면 넓고도 넓은 영드의 바다에서 취향에 맞는걸 그나마 건지기 쉬워지더라구.
1.Anthony Trollope 원작물
1)He Knew He Was Right
이건 그냥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의처증에 걸리는 남자 이야기야.
최근 유행하는 시대물들이 여자 주인공 시각에서 씌여진 것들이 많아 그런가 나름 신선했어.
이 작가 원작을 각색한 작품을 지금까지 두개를 보고 한개는 대충 훑었는데
시대상속에서 남자 캐릭터가 무너지는 모습을 잘 그리는 양반인 것 같아.
원작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여성 캐릭터도 나름 비중있게 그려지고 있고
최근 버닝하는 매튜 구디의 반짝한 모습도 보너스로 볼 수 있어 *_*)/
근데 전반적으로 아무래도 내용상 아주 어두운 내용이라기보다 풍자극임에도 불구하고 보고나면 좀 꿀꿀해지더라는
2)The Way We Live Now
2001년거라 그런가 지금 기준으로는 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야.
킬리안 머피에 미란다 오토가 무려 주연급...@ㅅ@ 이고
매튜 맥페이든이나 목소리가 정말 잊을 수 없이 독특한 셜리 핸더슨도 좋은 앙상블을 보여줘(해리포터에서 화장실 귀신한 온니라면 알까들?)
상류사회에서 돈과 결혼 출세에 얽매인 사람들이 하나씩 무너져가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연출도 괜찮고 원작 자체가 가진 뭔가 냉소적인 부분을 잘 잡아낸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커플이 유일한 해피엔딩을 맞아서 것도 좋았고 ^^
슬슬 자막작업을 해볼까 고려중인데 4부작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네 ㅎㅎ
2. Wuthering Heights(2009)
이 작품도 정말 많은 나라에서 여러번 각색되어 만들어졌지.
개인적으로 좀 밋밋한 내용을 즐기는 지라 크게 좋아하는 원작은 아니지만 찾아봤어.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하자면 별로였달까...ㅠ.ㅠ
폭풍의 언덕은 히드클리프가 멋있어야하는데
이번 히드클리프는 넘흐나 내취향이 아니신게야 OTL
각색이나 연기 자체에는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없이 밋밋하고 평범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고
오히려 린튼네 오누이들 같은 조연들의 연기가 좋았던 것 같아.
3. Wide Sargasso Sea(2006)
원작 소설을 살까말까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영상이 나와 있길래 유레카! 하면서 찾아봤어.
전반적으로 흐름이라던가 캐릭터가 나쁘진 않은데,
원래 어둡고 감정 폭발하는 드라마류를 별로라해서
그냥 봤달까...
<U>광막한 사르가소 바다</U> 라는 제목으로 펭귄 클래식으로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고
아는 횽들은 알고 있겠지만
제인 에어에 영감을 받아서 "진 리스"라는 작가가 쓴 책이야.
(참고로 추가해 ^^ 제인 에어의 앞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제인 에어와 다른 시각을 가지면서도 역시 시대상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서
거울상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차별이나 여성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한달까...음
여하간 나쁜 작품은 아니야.
4. Fanny Hill(2007)
찾아보니 이 드라마도 John Cleland 라는 사람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소설을 안 읽어서 각색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ㅠ.ㅠ
순박한 시골처녀였던 주인공 패니 힐의 인생 역정을 위트를 잃지 않으면서 쫓아가는 내용으로
앤드류 데이비스 특유의 경쾌하고 빠른 편집이라 재미있게 봤어.
참 야한 장면이 참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니 감상시 유의를....-_-;;
5. Madame Bovary(2000)
프랜시스 오코너와 휴 본빌 앨런 애킨스에 개인적으로 귀여워하는 휴 덴시까지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지라
원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찾아서 봤어.
줄거리는 대충들 아실테고
프랜시스 오코너에 대해 갖고 있던 평상시 이미지와 보바리 부인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좀 이상했는데
책에서 주구절절 묘사되는 부인의 심상이 굉장히 많이 생략되어 있는지라
(독백을 쓰지 않는 한은 어쩔 수 없지...) 프랜시스 오코너 특유의 그런 당차달까...심지가 있는 분위기가 그걸 많이 보완해줬다고 생각해.
배우들의 앙상블로 괜찮았고..
6. The devil's whore(2008)
영드갤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존심횽이 출연하는 시대물이야.
사실 고백컨데 나는 시대물만 90%로 편식하는지라 이 횽아에 대해선 잘 모르고 ;;
잉글랜드 내전이라는 격변하는 시기의 역사 인물들과 얽혀
여주인공이 종교적으로도, 여자로서도 스스로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
일단 미인이기도하고, 매력이 있달까.
그리고 존심횽 이외에 익숙한 여러 얼굴들이 여주인공의 애인 및 방해세력 및 남편들로 출연하더라구.
또 스케일도 크고 (아무래도 잉글랜드 내전 때의 이야기니까 ^^)
단점이라면 이젠 식상하기 시작한 요즘 추세랄까...
(그러고 보니 최근 감상한 것이 다 그래...ㅠ.ㅠ) 여성주의나 이런 현대적인 다시보기가 많이 감안이 되어있어 아무래도.
나쁘다는건 아니고 (나도 여자니까;;) 계속 같은 시각으로 제작된 것만 봤더니 그런가봐...쿨럭
7. Far from the Madding Crowd(1994)
토마스 하디 원작의 또다른 작품이야.
under the greenwood tree 랑 tess를 최근 재미있게 본 김에 찾아봤어.
아무래도 옛날 작품이라 화질이 좀 떨어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나름 재미있게 봣어.
익숙한 얼굴들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고^^;;
내용은 졸지에 농장을 상속받은 씩씩하지만 순진한 미녀 아가씨와
그녀의 주변을 얼쩡거리는 세 남자에 대한 이야기야.
이제껏 본 하디 아저씨 작품 내용이 공교롭게도 전부
여러 타입의 남자들 사이에서 뭔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순진하지만 씩씩한 아가씨 이야기네...
(그런 선택에 어느정도 외압이 작용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인생이 갈려 이아가씨들은...)
# by | 2009/09/11 15:41 | Classic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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